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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공부귀마개]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의외로 귀마개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귀마개들이 존재하지요. 또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이 사용해본 좋은 귀마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귀마개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귀마개란 3M에서 판매되는 3~5000원 정도의 살색 귀마개를 말합니다.


스폰지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살짝 눌러서 작게 만든다음 귀에 넣으면 부풀어 올라서 귀에 딱 맞게 되지요.
깊이 삽입할 수록 차음성이 높아집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입이라 할 수 있고, 대용으로는 휴지를 돌돌말아 귀에 꽂는 방법도 있지요...--;

그런데 이런 제품의 단점은 귀를 완전히 막기 때문에 저음역대를 제외하고는 잘 들리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잘 들리지 않게 하려고 귀를 막은 건데, 왜 잘 안 들리는게 단점이냐구요?


가령 부비부비 클럽이나 공사장, 대규모 경기장에서의 응원대열에 한 가운데 있을 경우 엄청난 소음에 노출되게 됩니다. 저도 얼마전에 대규모 공연에 갔었는데 2시간정도 공연장에 있다가 밖으로 나왔더니, 한 동안 오른쪽 귀가 잘 안 들리더군요...
이 상태가 오래, 자주 지속되면 말그대로 가는 귀가 먹는겁니다... 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돌아오지 않지요...--;

그렇다고 귀를 막을 수는 없지요. 위의 3M 귀마개를 끼고 있으면 온몸을 전율시키는 베이스소리 외에는 아리따운 아가씨, 혹은 멋진 오빠의 부킹제안을 못 들을 수도 있고, 다들 대~한민국 하고 있는데 혼자서 짝짝~짝 짝짝~ 하고 싱크를 못 맞추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일반적인 귀마개(3M 미안해..--;)의 경우 위 그래프의 검정색 실선과 같이 저음역은 그대로, 고음역이 많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ER20이라는 귀마개(이제 '이어플러그'라고 합시다^^)는 빨간색 실선으로 나타나 있는 바와 같이 비교적 균등하게 음이 감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전체적으로 대역폭을 일정하게 감소시켜주어 노이즈레벨은 낮춰주고 들을 수 있는 건 다 들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요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상세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단순해 보입니다만, 공학으로 탄생되어 동등하게 음을 감쇄시키는 특별하게 조율된 공명기와 저항기를 사용하여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ER20을 사용하면 시끄러운 클럽이나 공연장, 야구장이나 축구장의 응원석 한 복판에서도 큰 소리에 귀를 막을 일이 없게 된다는 것이지요^^

나는 클럽에서 들려주는 신나는 노래를 듣고 싶은데, 제대로 못 들어서 재미만 감쇄되는거 아냐~~!!
라고 하신다면...
어차피 어떠한 아름다운 노래라도 일정한 음량(데시벨)을 넘어서게 되면 음악이 아닌 소음입니다.
ER20을 사용할 경우 소음을 음악수준으로 되살려 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3M 이어플러그도, ER20 이어플러그도 피해갈수 없는 단점이 또 있습니다.

규격화된 기성품이기에 귓구멍이 현저하게 작으신 분들께는 애초에 맞지 않거나, 장시간 착용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음도 차단해주면서 들어야 할 건 다 들을 수 있고, 통증도 없이 내 귀에 꼭 맞는 이어플러그가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 되겠군요^^ 물론~~ 있습니다!

Westone Labs에서 제작하는 뮤지션용 이어플러그라고 불리우는 제품인데, 자신의 귀의 귓본을 떠서 자기 이도에 딱 맞게 제작을 하며, 일정한 소음차단을 통해 제대로 들을 수도 있다는 장점만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이~^^

자신의 귀모양에 맞추게 되므로 커스텀이어플러그라고도 합니다. 당연히 사진처럼 색상선택도 가능하지요.
가운데 투명한 부분이 필터인데, 9dB, 15dB, 25dB의 차음레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R-9 9데시벨의 소음 감소, 부담없는 사용에 적합
ER-15 콘서트와 같은 격렬한 환경에서 사용을 위한 15 데시벨의 소음감소
ER-25 큰 소음환경에서의 장시간 노출에 대응하는 25데시벨의 궁극의 필터링


~라고 하네요.
보통 고가의 커널형이어폰을 사용하면 대략 25dB의 소음차단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우 작게 들리겠죠.
ER-9의 경우 밴드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콘서트의 경우 2시간정도가 소요되는데, 최소 100dB 이상의 노출이 계속된다고 할 경우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씨의 경우도 미국에서부터 이 제품을 사용하고 계시다가 최근에 밴드멤버 전원과 추가로 하나씩 제작을 의뢰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필터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원하는 차음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요... 가격이... 비쌉니다.
국내 판매가가 269,000원이고 필터를 추가할 경우, 119,000원이 추가발생됩니다.
무슨 귀마개가 이렇게 비싸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프로뮤지션들은 귀가 재산이니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리 비싼 비용이 아닐 수도 있겠지요^^ 아! 그리고 미국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제작기간이 약 한 달정도 소요된다는 단점도 있겠군요...--;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제품은 수영용 이어플러그입니다.
수영용이라 색상이 참... 이쁘죠^^

자신에 귀에 딱 맞게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편하고, 차음성도 27dB나 되며 귀에서 잘 빠지지도 않기 때문에 수영용으로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입니다.


이런 식으로 서로 헤어지지 말라고 코드도 따로 연결할 수가 있지요. 물론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갑작스러운 소음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사냥용 이어플러그도 있고, 오픈형을 커널형으로 바꿔주는 이어플러그, 모터싸이클용으로 21dB의 차단력과 중음과 고음역대를 무르게 함으로써 최상의 주의력과 안전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하는 이어플러그도 있답니다.

아! 마지막으로 위의 소개한 모든 제품은 수면용 이어플러그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신의 수면습관이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밤잠 편하게 주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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